내친김에 태길이 스토리를 계속 해야겠다.
Why?… 난 평생 살면서 이렇게 복잡하고 재밌고 골치아프게 살아가는 가여븐 인생을 본 적이 없기때문이고… 또 한편으로는 친절한 우리 태길씨와 비슷한 삶을 사는 분 들이 K-타운에 의외로 많이 있을 것이라는 직감 때문이다. 레이건 대통령이 한 말… Trust them. But verify. 는 지금도 유효하고 (그들을 믿어라. 그러나 반드시 확인해라.) 또한 내가 미국와서 배운 중요한 삶의 기술중 하나는… Critical Thinking & Skeptical Science (비평적 사고 그리고 회의적 학문)이랄수 있다. 우선 어제 행복했던 ‘아부지 날’ 이벤트 리플레이 부터 해보자. *예상대로 우리 블방 죽돌이 3인방 (잠시도 블방을 못떠나고 24시간 블방에 죽치며 Watchdog 일념으로 오래전 맛이 간 죽돌이 3형제) 형님들은… 파더스 데이 맛있는 Gus’ BBQ 통갈비구이도 안먹고 아마데우스 양이 하사한 그 좋은 샴페인도 안마시고… 마눌과 아들 딸도 멀리한채, 식음을 전폐하고 돋보기 하나 들여대며 전투개시 수신호를 보내느라 얼마나 진이 빠졌을까. ㅎㅎㅎ *또 희안한게 이넘 3형제는 피를 나눈 사이도 아니면서 3가지가 형제처럼 꼭 닮았다.
따라서 판도라 법전 제1-3조에 따라 법대로 집행될 것이다. (쾅!쾅!쾅!… so it will be done as written on Pandora Code 1-3)
*그리고 또 원래 이렇게 극우나 극좌로 편향되고 변질된 이념에 도취된 자들은… 낮술에 취한 자들과 마찬가지로, 부모형제는 물론 제 마누라나 자식들 조차 몰라본다. 따라서 이런자들에게 Father’s Day란 아무 의미도 없기에 오로지 컴퓨터 앞에 죽치고 앉아 Keyboard Warrior로 살다가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비루한 말년을 보내기 마련이다. *좌우나 보수/진보를 떠나 무릇 인간 됨됨이 그 자체보다 이념을 앞세우면 이런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모두들 조심할 일이다.
그리고 분명 이 방에 도둑고양이 발걸음으로 살며시 들어왔을 죽돌 3형제에게 좋은 시 한 수를 권한다. > 유안진-침묵하는 연습Category : 이야기 Ⅱ/감동시선 Date : 2012. 2. 22. 18:53 Writer : 송막내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출처: https://songhwajun.com/1339 [읽는 일상의 기록] 유안진-침묵하는 연습Category : 이야기 Ⅱ/감동시선 Date : 2012. 2. 22. 18:53 Writer : 송막내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출처: https://songhwajun.com/1339 [읽는 일상의 기록]
어쨋든 태길이는 비범한 인물이다. 그의 주변엔 항상 멋진 귀부인들이 줄을 서서 애워싸고 있었다. 내가 2001년 정월 그를 당시 내가 살던 Montebello에서 처음 만났을때 부터 그랬다. 본인 스스로도 말했고… 태길이 세째 누님도 말했듯… ‘인간이 절반만 되다 만 자식’… (그때부터 난 그를 ‘야! 절반’이라고 불렀다.)… 그런 일자무식 태길이의 어떤 매력이 그런 귀부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을까. 나로서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지만… 어쨋든 그는 보통사람이 갖고 있지 않는 특별한 그 무엇이 몇가지 있었는데… 이제부터 그 무엇에 대한 얘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커피타임 입니다. I’ll be back after a break. |
